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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PR vs 호주 PR, 어디가 더 쉬울까

by 에코패스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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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민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두 나라는 바로 캐나다와 호주입니다. 두 나라 모두 복지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다문화 사회로서 이민자에게 상대적으로 관대한 정책을 펴고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많은 이민 희망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주권(PR: Permanent Residency) 취득의 난이도는 국가마다 제도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어느 나라가 더 좋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본인의 조건, 목표, 경력, 나이 등에 따라 어느 국가가 더 적합한지를 꼼꼼히 비교해야 합니다.

캐나다 PR vs 호주 PR, 어디가 더 쉬울까
캐나다 PR vs 호주 PR, 어디가 더 쉬울까


본 글에서는 캐나다 PR과 호주 PR의 제도적 차이, 이민 절차, 신청 자격, 점수 체계, 취업과 정착의 용이성, 생활비, 영주권 이후의 시민권 취득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심층적으로 비교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어느 국가가 더 쉽게 PR을 받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2025년 기준 최신 데이터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상세하게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단순한 ‘쉬움’의 개념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이 갖춰진 나라가 어디인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PR을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까지 수립할 수 있어, 헛된 준비나 비용 낭비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캐나다와 호주의 PR 제도 개요

캐나다와 호주는 모두 포인트 기반의 이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 방식과 평가 항목이 다르며, 특히 영주권 취득 이후의 경로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캐나다는 Express Entry(EE) 제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민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카테고리로는 Federal Skilled Worker (FSW), Federal Skilled Trades (FST), Canadian Experience Class (CEC), Provincial Nominee Program (PNP) 등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FSW는 학력, 경력, 나이, 영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포인트를 부여하고, 상위 득점자에게 초청장을 발급합니다.

호주는 SkillSelect라는 포인트 기반 시스템을 운영하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Subclass 189(독립 기술 이민), Subclass 190(주정부 스폰서 기술 이민), Subclass 491(지방 지역 기술 이민) 등이 있습니다. 이 역시 학력, 경력, 나이, 영어 실력 등을 점수로 환산하고, 높은 점수를 받은 신청자에게 초청을 줍니다.

두 나라 모두 경력직 이민자에게 유리한 제도를 가지고 있으나, 취업 연계 여부, 영어 점수 요구 수준, 주정부 또는 지역 프로그램의 적극성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점수제도 비교

캐나다 EE 시스템은 총점이 1200점이며, 이 중 600점은 주정부 추천(PNP)으로 부여됩니다. 기본적인 인적 사항만으로는 평균 300~500점대에 머무는 경우가 많으며, PNP를 통해 점수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호주의 SkillSelect는 65점이 최소 신청 기준이며, 초청을 받기 위해서는 보통 80~90점 이상의 점수가 요구됩니다. 직업군에 따라 초청 컷오프 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나의 전공과 경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호주는 배우자 영어 능력, 지방 거주, 호주 학위 보유 여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반면, 캐나다는 배우자의 조건에 따라 오히려 감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영어 능력 요구 수준

영어 점수는 두 나라 모두 핵심적인 평가 항목입니다.
• 캐나다: 일반적으로 IELTS General 6.0(전체 평균) 이상, 고득점을 원할 경우 7.0 이상 필요
• 호주: IELTS 6.0 이상은 기본, 일부 직업군은 IELTS 7.0 또는 PTE Academic 65점 이상 요구

호주는 직업군에 따라 영어 조건이 더 엄격한 편이며, 특정 전문직은 Occupational English Test(OET) 등의 추가 평가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반면 캐나다는 영어가 다소 약한 경우에도 프랑스어 능력이 뛰어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학력 및 경력 인정 방식

캐나다는 WES(World Education Services)를 통해 학위 평가를 진행하며, 대부분의 국가 학위가 비교적 원활하게 인정됩니다. 특히 한국 대학의 경우 인정률이 높아 학력 인정 과정이 수월한 편입니다.

호주는 Australian Qualification Framework(AQF)와 비교하여 학력을 평가하며, 일부 전공은 기술심사(Skills Assessment)를 추가로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IT, 간호, 회계 등은 관련 협회에서 별도 자격 검토를 받아야 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경력 인정에서도 캐나다는 비교적 간소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반면, 호주는 경력 증빙서류가 매우 구체적이고 까다로운 편입니다.

주정부 프로그램의 적극성

캐나다의 PNP는 각 주에서 자체 이민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력 부족 분야에 따라 신청자를 선발합니다. 특히 Saskatchewan, Alberta, Ontario 등은 IT, 간호,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후보자를 모집합니다.

호주 역시 주별 이민 프로그램이 있으나, 최근에는 지방 지역 기술 이민(Subclass 491)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거주와 취업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도시 생활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제약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민 후 취업 기회

이민 후 취업 시장은 양국 모두 활발하지만, 호주는 상대적으로 이민자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및 대기업은 시민권자 우선 채용 방침을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캐나다는 이민자와 내국인의 채용 조건이 거의 동일하며, 직업훈련 프로그램, 이민자 맞춤형 취업센터 등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활비 및 정착 비용 비교

•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등 대도시는 물가가 높지만, 소도시로 갈수록 생활비가 저렴해집니다. 정부의 이민자 초기 정착 지원금도 활용 가능
• 호주: 시드니, 멜버른 등 주요 도시의 생활비는 캐나다보다 높은 편이며, 자동차나 의료 보험 등 필수 지출 항목이 더 큽니다

영주권 이후 시민권 취득

두 나라 모두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시민권 취득이 가능합니다.
• 캐나다: 최근 5년 중 3년 이상 거주 시 신청 가능
• 호주: 4년 거주, 그 중 1년 이상은 영주권 상태로 거주해야 신청 가능

캐나다는 상대적으로 시민권 신청 요건이 더 유연하며, 복수 국적도 허용합니다.

가족 동반 이민의 용이성

캐나다는 배우자, 자녀와 함께 한 번에 이민 신청이 가능하며, 자녀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료 공립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주 역시 가족 동반 이민이 가능하지만, 자녀의 학비나 의료보험에 대한 부담이 지역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의료제도의 차이점

캐나다와 호주 모두 공공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 적용 방식과 비용 부담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은 주정부에서 운영되며, PR을 취득하면 대부분의 기본적인 진료와 치료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특히 응급실, 입원, 의사 진료 등의 항목은 주 의료보험에 의해 커버되며, 처방약이나 치과, 안과 진료는 별도 보험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호주의 Medicare 시스템은 모든 영주권자에게 적용되나, 일부 서비스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민간 의료 보험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외래 진료나 특정 전문의 상담 시에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주는 특정 지역에서 병원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어 이민 전 의료 인프라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주택 구입 및 임대 여건 비교

이민을 결정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주거입니다. 캐나다는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지역별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토론토나 밴쿠버는 다소 고가이지만, 사스카츄완이나 노바스코샤 등은 비교적 저렴한 주택 가격을 자랑합니다. 임대도 수요가 많지만, 이민자 대상 정부지원 주택이나 저렴한 유닛 옵션이 다수 존재합니다. 호주는 시드니, 멜버른의 집값이 매우 높고,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시장 과열로 인해 렌트비도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지방 이민이 늘어나면서 지방 임대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졌고, 초기 정착 시에는 임대 주택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생깁니다. 초기 비용과 월세 부담을 감안해 사전 조사와 예산 수립이 필요합니다.

자녀 교육 제도의 차이

자녀와 함께 이민을 고려할 경우 교육제도 역시 핵심 요소입니다. 캐나다는 주정부가 공교육을 운영하며, PR 취득 후에는 자녀가 무상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 수준이 높고, 특히 프렌치 이머전 프로그램이나 예술 중심 커리큘럼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반면 호주는 공립학교 외에도 사립학교 비중이 높고, 일부 지역은 PR 상태라도 학교 등록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NSW주나 빅토리아주는 외국인 학생에게 공립학교 학비를 부과하는 경우도 있어, 거주지 선택이 자녀 교육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교육 커리큘럼의 다양성과 무상 혜택 여부를 꼼꼼히 비교해야 합니다.

운전 면허 및 차량 이용 환경

이민 생활에서 차량 이용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캐나다는 대부분의 주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일정 조건 하에 교환해주며, 별도의 테스트 없이도 현지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면 호주는 주마다 면허 교환 제도가 다르며, 일부 주에서는 필기시험이나 실기시험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한국 면허 소지자도 시험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차량 보험 비용, 주차비, 유지비용 면에서 캐나다가 좀 더 저렴한 편이며, 겨울철 운전환경은 다소 까다롭지만 도로 인프라와 관리 수준이 매우 우수합니다.

이민자 혐오 및 사회적 분위기

이민 생활에서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수용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캐나다는 다문화 사회를 매우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국가로, 이민자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긍정적입니다. 특히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대도시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인종차별 경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호주도 다문화 국가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이민자 혐오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경험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골이나 외곽 지역으로 갈수록 이런 분위기가 존재할 수 있으며, 아시아계 이민자에게 더 불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이민하고자 하는 지역의 문화적 수용도를 충분히 조사해야 합니다.

복지 제도 접근성 비교

캐나다는 PR 취득 즉시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호주는 일정 기간 이상 거주한 후에야 복지 접근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캐나다는 실업수당, 아동수당, 육아지원금, 저소득층 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이민자에게도 차별 없이 적용됩니다. 반면 호주는 ‘Newly Arrived Resident’s Waiting Period’라는 제도로 인해, 일부 복지 수당은 최대 4년까지 대기 기간이 적용됩니다. 특히 육아지원금이나 주거보조금은 일정 기간 이후에만 신청 가능하며, 긴급 상황에서는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복지에 민감한 가족이라면 캐나다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취업 비자에서 영주권 전환 용이성

캐나다는 취업비자(Work Permit)에서 영주권으로의 전환 루트가 비교적 명확합니다. 특히 LMIA(노동시장영향평가)를 받은 고용주의 정규직 제안을 바탕으로 CEC나 PNP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호주도 취업비자(482 비자 등)에서 영주권으로의 전환이 가능하지만, 고용주의 조건이 까다롭고 기술심사나 영어 조건이 추가로 요구됩니다. 특히 고용주의 ‘노동자 후원 의지’에 따라 좌우되며, 계약 기간이 짧거나 신뢰가 낮은 고용주라면 장기 체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업비자에서 영주권으로의 연결을 고려한다면, 캐나다의 정책이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구조입니다.

투자 이민 비교

투자 이민은 캐나다가 호주보다 유연한 편입니다. 퀘벡 투자이민을 비롯해, 일부 주정부에서는 사업계획서와 고용 창출 조건만 충족하면 이민이 가능한 PNP 사업이민이 있습니다. 호주의 경우 투자 이민은 기본 투자금액이 AUD 150만 이상으로 높고, 엄격한 심사와 비즈니스 조건 유지 기간이 요구됩니다. 특히 Subclass 188 비자는 투자 후 일정 매출이나 고용 실적이 없으면 영주권으로의 전환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중소 규모의 사업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원한다면 캐나다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민 정책의 유연성

캐나다는 매년 수십만 명의 신규 이민자 수용 계획을 발표하며, 이민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국가입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이민 타겟 숫자와 이민자 통계가 투명하게 공개되며, 사회적 수용도 또한 높습니다. 반면 호주는 정치 상황이나 경제적 이유로 이민 정책이 빈번히 변경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선거철이나 경기침체 시기에는 이민 축소 정책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각 주정부의 이민 초청 기준도 자주 바뀌기 때문에 장기적인 이민 계획이 불확실해질 수 있습니다.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면에서는 캐나다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지원 및 멘토링

이민 초기에는 현지 커뮤니티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캐나다는 각 주마다 이민자 지원센터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업 멘토링, 영어교육, 문화 적응 교육 등을 제공합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들이 많아 무료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호주도 이민자 센터가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제한된 서비스만 제공되기도 합니다. 또한 호주는 개별적인 네트워킹과 자비 부담형 서비스가 많아, 정착 초기에 비교적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커뮤니티 기반 지원이 중요하다면 캐나다가 더 우수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술 이민의 직업군 다양성

기술 이민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바로 해당 국가의 직업군 리스트입니다. 캐나다는 NOC(National Occupational Classification)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관리하며, 의료, IT, 건설, 서비스, 제조업 등 매우 광범위한 분야가 포함됩니다. 특히, 프로빈셜 노미니 프로그램(PNP)을 통해 각 주마다 지역 특화 직업군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반면 호주는 MLTSSL(중장기 기술직 리스트) 및 STSOL(단기 기술직 리스트)로 구분된 엄격한 직업 리스트를 운영합니다. 직업군이 제한적이며, 일부 직업군은 주기적으로 삭제되거나 조건이 강화되므로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직업군 제한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민 기회를 찾고자 한다면 캐나다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지방 이민과 대도시 이민의 선택지

두 나라는 지방 이민을 장려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Rural and Northern Immigration Pilot(RNIP), Atlantic Immigration Program(AIP), Agri-Food Pilot 등 지방 중심 이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도시 외 지역에서도 손쉽게 PR을 획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또한 이들 지역은 생활비도 낮고 경쟁률도 낮아 상당히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호주는 Subclass 491 비자를 통해 지방 이민을 유도하고 있으나, 해당 지역에서 일정 기간 거주 및 취업해야만 영주권으로 전환할 수 있어 생활과 커리어 유지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지역은 취업 기회가 제한적이거나 문화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위험도 존재합니다. 지방 이민의 유연성과 정착 지원 측면에서는 캐나다가 좀 더 선호됩니다.

시민권 취득 후 권리 비교

시민권을 취득하면 투표권, 여권 발급, 고위 공직 지원 등 다양한 권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캐나다 시민권자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국가가 180여 개국에 달하며, 특히 미국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복수 국적을 허용하기 때문에, 한국 국적을 유지하면서도 캐나다 시민권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호주 시민권자 역시 전 세계 많은 국가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미국 입국 시에도 여전히 ESTA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호주는 일부 국가와의 복수 국적 인정에 있어 제한이 있어, 한국과의 이중국적 유지가 어렵습니다. 글로벌 이동성과 국적 유지 면에서는 캐나다가 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노동시장과 직업 안정성

노동시장 접근성과 직업 유지의 안정성은 이민자의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캐나다는 이민자 대상 직업 매칭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실제로 취업 시장에서도 이민자에 대한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습니다. 특히 이민자의 경력이나 학력이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서도 인정받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반면 호주는 일부 산업에서는 시민권자 우선 고용이 원칙으로 작용하며, 이민자는 비정규직이나 계약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직종에 따라 경력 인정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이민 후에도 재취업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노동시장 접근성과 커리어 지속성 측면에서는 캐나다가 더 안정적인 구조입니다.

프랑스어 또는 제2외국어의 영향

이민에 있어 영어 능력은 공통적으로 중요한 요소이지만, 캐나다는 프랑스어 능력이 매우 큰 가산점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퀘벡 이민이나 EE 시스템 내 프랑스어 능력자 특별 선발 등은 프랑스어 능력이 뛰어난 지원자에게 유리한 구조를 제공합니다. 반면, 호주는 영어 외의 제2외국어 능력에 대해 별다른 평가 항목이나 가산점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어 이외의 언어 능력을 적극 활용하고 싶은 이민자에게는 캐나다가 훨씬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프랑스어 이외에도 한국어, 중국어 등 제2외국어에 대한 수요도 캐나다에서는 교육, 번역,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합니다.

소득 수준과 세금 체계

이민 후의 실질 소득과 세금 구조는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캐나다는 누진세 체계로, 소득이 높아질수록 세금 부담도 커지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세금의 상당 부분이 무상 의료, 공교육, 복지로 돌아오며, 실질 소득 대비 사회보장 수준은 높습니다. 호주는 기본 소득세율이 낮은 편이지만, GST, 복합 소비세 등이 다양하게 적용되며 실제 가처분 소득은 기대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경우 회계 처리 및 세금 신고 절차가 복잡하며, 이에 대한 법률 지식이 필요합니다. 세금과 사회환원율의 균형에서는 캐나다가 조금 더 유리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자영업 및 프리랜서 활동 자유도

캐나다와 호주 모두 PR을 가진 이민자에게 자영업이나 프리랜서 활동은 법적으로 허용됩니다. 하지만 캐나다는 창업 인프라와 지원 제도가 풍부하며, 특히 소상공인 대상 융자 프로그램이나 이민자 전용 창업지원센터가 활발하게 운영됩니다. 호주도 자영업이 가능하지만, ABN 등록, 세무신고 등에서 복잡한 회계적 절차가 필요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체계적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특히 지역마다 창업 허가 기준이나 인허가 요건이 달라, 초기 진입장벽이 높을 수 있습니다. 창업 및 프리랜서로 독립적인 커리어를 원한다면 캐나다가 좀 더 유연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장기 체류자의 정착률

이민 후 장기 체류자들의 정착률은 해당 국가의 이민 정책 효과성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캐나다는 PR 이후 시민권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매우 높으며, 이민자들의 정착률도 8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가족 단위 이민자의 5년 내 정착 유지율이 높아, 이민 후 삶에 대한 만족도가 큽니다. 호주는 고용 시장의 장벽, 비자 조건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일부 이민자가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타국으로 이주하는 비율이 존재합니다. 장기적인 정착과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캐나다가 더 긍정적인 통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 교육 및 대학 진학 연계

자녀의 국제 교육을 고려한다면 대학 진학 제도도 중요합니다. 캐나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교들이 다수 있으며, PR 자녀는 현지 학비로 저렴하게 대학교 진학이 가능합니다. 특히 University of Toronto, UBC, McGill 등은 글로벌 랭킹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어 국제적 커리어 형성에 유리합니다. 호주 역시 유명한 대학들이 많지만, 일부 주에서는 PR 자녀라도 국제학생으로 분류되어 학비가 비싼 경우도 존재합니다. 또한 진학 시 IELTS 외에도 학교 자체 시험이나 면접 등 추가 요구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제 교육의 비용과 접근성 면에서 캐나다가 좀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결론: 어느 나라가 더 쉬운가?

“어디가 더 쉽다”는 질문은 결국 신청자의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 나이가 젊고 영어가 유창하다면: 캐나다 Express Entry의 고득점이 용이
• 호주에서 유학 또는 취업 경험이 있다면: SkillSelect 점수 확보에 유리
• 특정 직업군(간호사, 전기기사 등)에 속한다면: 호주가 보다 전문적으로 수용
• 가족과 함께 안정적인 이민을 원한다면: 캐나다가 더 많은 복지와 선택지 제공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가장 중요하며, 이민 컨설턴트 또는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

연관 질문과 답변 FAQ

캐나다 PR과 호주 PR 중 어디가 더 빨리 받을 수 있나요?
캐나다는 EE 시스템을 통해 초청 이후 6개월 내 승인도 가능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으면 오랜 대기가 필요합니다. 호주는 신청부터 승인까지 1~2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주 PR 신청 시 영어 외 다른 언어도 도움이 되나요?
호주는 영어만 평가합니다. 반면 캐나다는 프랑스어 능력이 우수할 경우 추가 점수가 주어집니다.

두 나라 모두 학력은 한국 대학 졸업으로 인정되나요?
네, 다만 평가 방식이 달라서 각각의 시스템에 맞게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캐나다 PNP는 모든 주에서 운영되나요?
대부분의 주에서 운영하지만, 주마다 선호하는 직종과 조건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호주 PR 후 시민권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최소 4년 이상 거주, 그 중 1년은 영주권 상태 유지가 필수입니다.

캐나다 PR 취득 시 의료비는 무료인가요?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는 무료지만, 일부 약값이나 치과는 별도 보험 필요

호주 PR 신청 시 거절당하면 어떻게 되나요?
거절 사유에 따라 재신청 가능하지만, 보통 변호사나 컨설턴트의 조력이 필요합니다.

PR 신청을 위해 유학이나 취업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가요?
필수는 아니지만, 있을 경우 점수 확보와 초청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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